이랜드그룹(이하 이랜드)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한 해커조직 클롭(CL0P)이 11일 이랜드로부터 훔쳤다는 고객 카드정보를 추가 공개했다. 지난 3일 첫 10만건 카드정보 공개 이후 2차, 3차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총 30만건의 데이터가 업로드됐다. 해커조직은 “고객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(이랜드의) 발표는 거짓”이라며 “이랜드는 1년 이상 데이터를 읽고 훔치는 것을 허용했다”고 말했다. 또 “내일부터 매일 10만개의 카드정보를 업로드할 예정”이라며 “해당 정보로 고객 계정으로부터 돈을 훔칠 수 있다. 이랜드가 협력을 거부하고 시스템 엔지니어들의 무능함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”고 전했다. […] 추가로 업로드된 20만건이 확인될 경우 해당 정보가 실제 이랜드로부터 유출됐는지를 파악하기가..